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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또 사고?…시드니발 보잉 787 급강하

보잉 787 급강하, 최소 50명 부상
가십 / 2024.03.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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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뉴질랜드로 향하던 보잉 787기가 비행 중 기술적 문제로 급강하하면서 승객과 승무원 약 50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던 칠레 라탐 항공 LA800편이 일시적으로 급강하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263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고, 도착 1시간 정도 남겨두고 발생했다.

탑승객에 따르면 비행경로의 3분의 2 지점에서 급강하가 발생했으며 안전벨트를 미처 착용하지 못한 승객들은 날아올라 천장에 부딪혔고, 뼈가 부러지거나 목과 머리에 상처를 입은 경우도 있었다.

이 사고로 최소 5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부분 가벼운 부상이지만 1명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는 예정대로 현지 시각 11일 오후 4시 26분에 오클랜드에 착륙했다.

라탐 항공은 "비행 중 기술적 문제로 강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승객들의 불편함과 부상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운항 표준을 준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교통사고 조사위원회(TAIC)는 "칠레 민간 항공 당국이 조사를 시작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TAIC는 "조종석 음성 및 비행 데이터 녹음기를 압수하는 것을 포함하여 조사와 관련된 증거를 수집하는 중"이라고 했다.

해당 비행기는 8년 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로 알려졌다. 보잉사는 "고객 요청에 따라 조사 활동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에디터 July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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