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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앱, 결제해야 이용 가능?…알고보니 사칭 앱

과도한 광고, 유료 결제 유도해
사회 / 2024.05.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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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이를 사칭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정부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시스템을 확대, 개편한 K-패스는 매달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사용금액의 일부(20~53%)를 다음 달에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카드는 신청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신규 가입자 25만 명을 돌파했으며, 기존 알뜰교통카드 회원 가운데 약 82만 명이 K-패스로 회원 전환을 완료했다.

이러한 인기를 틈타 K-패스 사칭 앱까지 등장했다. 사칭 앱을 다운로드한 이용자들은 "정부에서 시행하는 앱에 무슨 광고가 이렇게 많냐", "로그인 하기를 누르면 유료 부가 서비스 가입 화면으로 넘어간다"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K-패스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한국 교통안전공단에서 배포한 공식 앱을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C 홈페이지의 경우 'korea-pass.kr'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또한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결제를 유도하지 않고 있다"며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공지를 게시하는 등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디터 July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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