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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에그타르트 맛집,'KFC'... 그 이유는?

왜 다른 프랜차이즈에 없는 에그타르트가 KFC에?
KFC에서 감자튀김 대신 에그타르트를 먹어야 하는 이유.
F&B / 2023.08.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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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향기와 버터 가득한 냄새로 우리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디저트가 있다. 바로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만든 타르트에 커스터드 크림을 채운 에그타르트이다.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 가톨릭 수도승들의 제복에 풀을 먹이기 위해 계란의 흰자를 사용했는데, 이때 남은 노른자로 타르트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기원이 되었다. 포르투갈에서는 이를 '파스텔 드 나타(Pasteis de nata)'라고 부른다.

그러면 여기서 왜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인 KFC가 에그 타르트 맛집이 된 걸까? 그 비결은 바로 1999년 KFC가 마카오 유명 에그타르트 맛집 '마가렛 카페 이 나타(Margaret's Cafe e Nata)'의 레시피를 샀기 때문이다. 

마카오의 에그타르트는 영국인 앤드류 스토우(Andrew stow)가 포르투갈 여행을 갔다가 '파스텔 드 나타'를 먹고 아이디어를 얻어 마카오에서 만들어 판 것이 그 시초다. 앤드류 스토우는 1989년 '스토우스 베이커리(Lord Stow's Bakery)'라는 가게를 오픈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부인 마가렛과 이혼을 하게 되었고 마가렛은 1992년 '마가렛 카페 이 나타'를 열고 마가렛 또한 삽시간에 유명세를 얻었다. 두 매장의 큰 인기로 에그타르트는 마카오의 대표 먹거리가 되었다.

에디터 July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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